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무엇일까.
야후코리아는 3일 ‘2008 인기검색어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함께 급등하며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은 ‘환율’이다.
검색어 상위 10위권 가운데 4개가 경제 관련일 정도로 경제문제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종합주가’는 3위, ‘부동산’은 5위, ‘금시세’는 9위에 올랐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국민들을 충격으로 몰아갔던 ‘최진실’은 2위, 남편 안재환의 자살로 힘겨워 했던 ‘정선희’는 6위에 올랐다. 올해 가요계를 휩쓴 인기그룹 ‘원더걸스’와 ‘빅뱅’은 각각 4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피겨요정 ‘김연아’는 8위에 뽑혔다.
이밖에 미국 소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광우병’이 7위를 차지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