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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뺀 ‘맨유’ 칼링컵 4강행…테베스 4골 폭발

입력 | 2008-12-04 16:30: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을 물리치고 칼링컵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리시 칼링'' 8강전에서 블랙번을 맞아 5대 3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전반 36분에 첫 골을 넣은데 이어 40분에 나니가 추가 득점해 전반을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맥카시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분과 8분에 테베스가 두 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블랙번은 더비쉐어와 맥카시가 각각 한 골씩 추가하며 4대 3으로 따라 붙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테베스가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박지성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