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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기술 세계 진출 적극 지원”

입력 | 2008-12-05 02:59:00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왼쪽)이 4일 오전 삼성전자를 방문해 와이브로 제품을 시연하며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부터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방통위장 삼성전자 연구소 등 방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4일 “우리나라가 개발한 와이브로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를 방문해 삼성전자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한 와이브로 이볼루션 시스템의 시연을 본 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4G) 방식에 와이브로 기술이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와이브로 음성통화에 필요한 수신번호를 올해 안에 부여하고, 내년 상반기(1∼6월) 중에는 신규 사업자 선정 방안을 마련해 국내 서비스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케이블TV 방송업체들과 일부 대기업이 와이브로 사업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출연금 조정 등 진입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이에 앞서 경기 평택시의 LG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안승권(부사장) MC사업본부장 등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