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가이드 홍콩 마카오판
낮은 평가에 현지언론들 불만
“별이 도쿄(東京)보다 적다니….”
5일 발매되는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가이드 홍콩 마카오판’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현지 언론이 발끈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홍콩발로 보도했다.
지난해 발매된 일본 도쿄판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지역판인 홍콩 마카오판에서 별 한 개 이상을 받은 음식점은 모두 22개점으로 도쿄판(2009년)의 173개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현지에선 “‘미식가의 천국’ 홍콩의 이미지가 깨진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
최고 수준 레스토랑에만 붙는 별 셋을 받은 곳은 홍콩의 유명 광둥요리점과 마카오의 프랑스 식당 등 2개뿐이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