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값이 나흘째 떨어지면서 배럴당 30달러대로의 하락을 눈앞에 뒀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4달러 떨어져 40.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5년 2월 21일(40.82달러) 이후 최저치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배럴당 3.12달러 내린 43.67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배럴당 3.16달러 떨어져 42.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