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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김준선, 11년 만에 가수 컴백

입력 | 2008-12-08 15:32:00


‘아라비안나이트’의 주인공 김준선이 1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김준선은 12월 중순 싱글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콜 온 미’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동안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던 김준선은 “이제 작곡가가 아닌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쌓여있던 음악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내년 중순 김준선 정규 3집을 내기 전까지 연달아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93년도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김준선은 ‘마마보이’라는 곡으로 시대를 반영하는 신생어를 만든 장본인이다. 이후 그룹 ‘뷰투’를 결성해 ‘너를 품에 안으면’ ‘영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댄스가수들이 속속 등장하며 가요계의 판도가 바뀌자 프로듀서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김준선은 서영은, 영턱스클럽, 이주노, 김선아, 컨츄리 꼬꼬, KCM, 박상민, 길건, 김승진 등 유명 가수들의 프로듀싱은 물론 영화 ‘비천무’와 ‘무영검’ 드라마 SBS ‘승부사’ ‘대망’ ‘술의 나라’ KBS ‘백설공주’ ‘두 번째 프러포즈’ 등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해 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