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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주세요” 목소리 가늘어 졌다

입력 | 2008-12-08 16:42:00


숙취 해소 음료를 구입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편의점 체인인 GS25는 2005년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6일까지 '컨디션' '여명808' 등 숙취해소 음료를 구입하는 고객의 성비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구매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숙취 해소 음료를 구입하는 여성의 비율은 2005년 8.6%, 2006년 13.2%였으며 2007년에는 20.7%, 올해에는 25.3%로 나타났다.

서울 광화문, 삼성동 등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이 비율은 더욱 높았다. 이른바 '오피스가'에서 숙취해소음료의 여성 구매 비율은 2007년 25.8%에서 올해 30.4%로 평균치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백범윤 GS25 식품팀 과장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 지는데다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숙취해소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