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b(기가비트) D램 가격이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대만 D램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서 주력제품인 1Gb 667MHz DDR2의 이달 상반월(上半月) 고정거래가격이 0.94달러로 정해졌다.
1Gb D램 가격은 지난달 하반월(1.06달러)보다 11.3% 하락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1Gb D램 가격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심리적 저항선’마저 무너진 것”이라며 “국내외 반도체회사의 채산성 악화로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