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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4명 있어야 그룹 넬이지” 정재원 입대로 활동중단 선언

입력 | 2008-12-10 07:40:00


군 입대를 앞둔 4인조 남성밴드 넬이 “멤버가 모두 모일 때까지 넬 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넬은 11일 드러머 정재원이 군 입대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기타리스트 이재경을 제외하고 보컬 김종완과 베이시스트 이정훈이 차례로 입대할 예정이다.

넬의 멤버 김종완은 최근 인터뷰에 “원래는 7월에 영장이 나왔는데 공연을 위해 잠시 미뤄뒀다”며 “군대에 가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모두들 담담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넬은 3월 4집 ‘세퍼레이션 앵자이어티’를 발표하고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1월에는 7월 공연 실황이 담긴 DVD와 함께 발표한 EP음반 ‘더 트레이스’에서 ‘파트2’를 비롯해 3개의 신곡을 선보였다.

그러나 넬은 정재원이 군 입대를 결정해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김종완은 “멤버가 모두 제대를 할 때까지 당분간 넬의 활동은 없을 것”이라며 “4명이 아니면 넬이라는 팀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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