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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세계 1위에

입력 | 2008-12-11 03:04:00


베를린 필 - 빈 필은 2, 3위 그쳐

영국의 클래식 음악잡지 ‘그라모폰’(12월호)이 선정한 ‘세계 20대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가 1위로 뽑혔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과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은 각각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이 순위에는 미국 오케스트라가 7개, 독일과 러시아가 3개씩 포함됐다. 미국 오케스트라 중에는 시카고 심포니(5위)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7위), 로스앤젤레스 필(8위), 뉴욕 필(12위) 등을 제치고 첫 번째로 꼽혔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1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6위)의 상임지휘자를 겸하고 있는 마리스 얀손스는 기고문에서 “나는 콘세트르허바우를 바꾸려고 마음먹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계속 함께 배워나가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