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0시 제야음악회… 정호윤 테너 출연
경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31일 오후 10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임헌정(서울대 교수)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의 주역으로 활동한 정호윤 테너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폰키엘리의 조콘다 중에서 ‘시간의 춤’,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에서 ‘정결한 집’,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에서 ‘그녀를 내게로부터 훔쳐가다니’,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제2악장 무도회 등 9곡을 들려준다.
정 테너는 서울대와 독일 국립 베를린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1999년 동아콩쿠르와 2001년 찬트 드 베르비에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등 유럽 오페라무대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과 장애인석 1만 원. 032-320-3758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