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구세계타악페스티벌’이 17일부터 21일까지 동구문화체육회관과 중구 동성로 등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일본의 큰북공연단, 터키의 퍼포먼스팀, 대만의 타악공연단, 볼리비아의 잉카음악 공연단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공연장 주위에는 타악기로 꾸며진 대형 트리와 타악 놀이터, 미니 타악기 만들기 코너 등의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동성로 일대에서는 타악 콘서트가 수시로 펼쳐진다.
난상토론 형식의 세미나, 세계 타악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구세계타악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타악과 두드림의 신명 속에 시민들이 한 해 동안 묵혔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