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문근영 씨가 국회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는다.
문씨는 16일 국회 내 연구단체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는 박근혜 의원 외 3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해마다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 시상식을 연다.
시상은 총 10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문씨는 최근 남몰래 기부를 하는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기부문화에 큰 기여한 점이 인정돼 공로상을 받게 됐다.
이 외에 영화 부문에서는 '추격자'가,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빅뱅'이, 방송 드라마는 '베토벤 바이러스', 라디오는 '여성시대', 만화는 허영만 씨 등이 수상한다.
문씨는 다른 일정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불참, 대리인이 수상할 예정이다.
연구회 회장직을 맡은 이성헌 의원 측은 "문근영 씨가 선행을 외부에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뜻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영상 메시지를 받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