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와 고려대 총학생회장 정수환 씨(22·전기전자전파학부)의 만남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9일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연아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등장한 수많은 취재진에 깜짝 놀랐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 인파 속에는 김연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한 ‘남성’이 있었다. 김연아가 09학번 새내기로 입학할 고려대학교의 총학생회장 정수환 씨가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정 씨의 등장을 예상치 못했던 것은 김연아 뿐이 아니었다. 누리꾼들 또한 김연아를 방긋 웃게 만든 남성의 정체(?)를 찾느라 분주했다.
정 씨는 잘생긴 외모와 태권도로 단련된 탄탄한 몸매로 누리꾼들 사이에 ‘엄친아’라 불리는 인터넷스타. 6월 촛불집회에 참가하며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두 사람은 김연아가 수시전형으로 고대입학이 확정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미니홈피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미니홈피에는 이미 일촌을 맺은 사이로 정 씨는 김연아의 미니홈피에 ‘고대회장^^ 정수환’이라는 일촌명으로 “커먼요!!ㅋㅋ”란 일촌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연락하던 두 사람 관계가 정 씨가 김연아를 마중나가며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엄친아, 엄친딸의 만남을 축하해야하는데 왜 이리 질투가 나죠’, ‘우리 연아가 다른 남자를 보고 그렇게 환히 웃다니 ㅠ.ㅠ’라며 부러움 섞인 질투를 보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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