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영상전화기 설치
영상전화로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을 돌보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11일 대구 서구에 따르면 최근 KT와 협정을 맺고 관내 홀로 사는 노인 가구 50곳에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
서구는 담당 공무원이나 자원봉사자 등이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상태 등을 영상전화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들 노인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 등에게 전화로 연락해 자신의 건강 이상 상태 등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다.
서구는 구 종합민원실과 보건소, 주민센터 등 20곳에 청각 및 언어 장애인용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상담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생활여건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