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5인조 그룹 SS501(사진)이 연말 시상식 참석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최근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고 ‘유아맨(U R Man)’으로 활동중인 SS501은 “5명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시상식에 불참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S501은 “올 초부터 활동을 시작해 시상식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하지만 김현중은 현재 드라마 촬영으로 해외에 있고 박정민은 뮤지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5명이 모이지 못하는 만큼 올해 시상식은 참석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SS501은 1년여의 일본 활동을 마치고 3월부터 싱글 ‘데자뷰’를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5월 ‘널 부르는 노래’ 6월 ‘넌 나의 천국’ 등을 연달아 발표했다. 7월에 발표한 스페셜 미니앨범 ‘파인드’는 ‘넌 나의 천국’ ‘고맙다’ 등이 사랑 받으면서 음반 판매 차트 주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SS501은 “내년 3월쯤 5명이 다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 더욱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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