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림픽 中 영화 日 게임
올해 한국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이슈가, 중국에선 ‘결혼’, 일본에선 ‘엔터테인먼트’ 관련 단어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은 올해 한중일(韓中日) 3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검색어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구글은 매년 전년 대비 증가율과 절대적 검색량을 분석해 인기검색어를 선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한국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이 1위를 차지했으며 ‘광우병’ ‘이명박’ ‘오바마’ 등 정치사회적 이슈 및 인물이 5위 안에 들었다.
중국에서는 올림픽보다 결혼이 대세였다.
특히 중국에선 행운의 숫자 ‘8’이 들어간 올해 결혼하려는 예비부부가 늘면서 검색어 역시 결혼 관련 단어가 주를 이뤘다.
‘영화표 예약’과 ‘2008 신작영화’가 각각 1위와 8위를 차지해 중국인들의 영화 사랑을 반영했다.
일본에선 게임, 만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검색어가 절반을 넘었다. 인기 게임인 ‘페르소나4 공략(법)’이 1위를 차지했고 TV드라마 ‘절대 그이’와 ‘유성의 굴레’, 만화캐릭터 ‘히나모리 아무’, 가수 겸 탤런트 ‘네즈미 센파이’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