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 억양… ‘한국식 영어’ 오류를 고쳐라
끊어읽기-상황묘사 연습… 도표해석 훈련도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 말하기 시험은 2008년부터 새로 개발된 유형의 시험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말하기 시험과 비교할 때 주어진 문제의 유형이 훨씬 다양해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FLEX 말하기는 표현 영역 시험으로서 9개 문항(총점 250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발화의 논리학적 구성이나 문체적 특징, 발음이나 억양의 적절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합니다. 이는 다양한 과제수행을 통해 응시자의 표현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조치로 iBT를 지향하는 시험 추세에 맞춰 개발됐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말하기 시험은 매회 그 유형이 변하지 않으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FLEX 말하기에서는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운 한국인 응시자들이 주로 범하는 오류를 겨냥한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정확히 발음하는 능력, 억양의 높낮이를 올바로 조절해 읽는 능력, 끊어 있을 곳에서 적당한 시간을 주어 읽는 능력 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다양한 상황을 묘사하는 어휘나 어구를 연습해 두면 도움이 되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상황을 묘사하는 연습 또한 중요합니다.
다양한 그래프(막대, 원, 선 그래프)나 도표가 포함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도 요구됩니다. 데이터 분석에 쓰이는 표현은 정형화되어 있으므로 이해와 암기를 통해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주관적 의견 진술 문제는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 요지를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이유나 예를 드는 유형입니다. 평소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진술하는 연습을 해 두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안희진 영재사관학원 예스영어사관 평촌본원 중등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