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이 MBC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에 올랐다.
MBC는 15일 올해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2008 MBC 연기대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10월 2일 세상을 떠난 배우 최진실. 고인은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또 다른 후보인 7명의 배우들과 영예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최진실은 올해 4월 MBC 주말극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중년의 로맨스를 연기해 높은 인기를 모았다. 유명을 달리하기 직전까지 드라마의 시즌2를 준비했을 정도로 열성을 쏟아 부은 드라마다.
최진실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배우는 김명민, 송승헌, 정준호, 조재현, 이미숙, 배종옥, 김선아. MBC는 최우수상과 대상 후보를 동일하게 뽑고 이들 중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한편 각축이 예상되는 신인상 후보로는 남자 부문에 박해진, 신성록, 윤상현, 장근석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부문에서는 아라, 이소연, 이연희, 현쥬니가 올랐다.
'2008 MBC 연기대상‘은 30일 밤 9시 55분 신동엽, 한지혜의 진행으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열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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