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사진)가 2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16일 6∼11월 전국 만 13∼59세 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더걸스’가 22.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빅뱅’(21.2%) 장윤정(9.9%) ‘소녀시대’(7.8%)가 뒤를 이었다. 갤럽은 “10, 20대에서 35%의 선호도를 보인 ‘원더걸스’는 전 연령에 걸쳐 고른 인기를 얻었고 ‘빅뱅’은 1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소 핫’은 ‘올해 최고 인기 가요’ 1위, 3위에 각각 뽑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