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협의 진행 중.”
배우 노현희와 아나운서 신동진 커플이 결혼 6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올 초부터 방송계 안팎에서 조심스레 나돌던 이들의 불화설은 결국 안타깝지만 사실로 드러난 것.
두 사람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협의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현희는 17일 어머니를 통해 이번 파경에 얽힌 입장을 밝혔다. 노현희는 이날 “성격 차이가 가장 큰 이유였다”며 “서로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데는 합의했지만 아직 정식으로 이혼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노현희에 따르면 양 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협의 이혼 수순에 들어간 상태. 노현희는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잘 지내기로 했다”며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경의 또 다른 당사자인 신동진 아나운서는 이날부터 1박2일간 연차 휴가를 냈다.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다.
노현희-신동진 커플은 2002년 5월 결혼에 골인, 많은 화제를 모았다. 92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노현희는 K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MBC ‘회전목마’ 등에 출연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96년 MBC에 입사, 현역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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