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전문회사 보람상조는 장의(葬儀)업계 최초로 지난달 회원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장의업계의 전체 회원 수는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2006년 업계 최초로 링컨콘티넨털 리무진을 운구차량으로 사용해 타사와 차별화한 점이 성공의 이유”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보통 승용차를 개조한 운구차를 쓰는 것과 달리 보람상조는 최고급 리무진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줬다는 설명이다.
보람상조는 이 밖에 조선시대 왕실 전통을 재현한 ‘왕실 궁중 대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또 장례식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지인들을 배려해 고인의 생전 영상을 보여주는 인터넷 추모관을 운영해 유가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람상조 측은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한국상장례문화연구소’를 두고 국내 각 지역의 장례문화를 찾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