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가 TV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돌아온다.
SBS는 둘리나라, 투니버스와 함께 ‘아기공룡 둘리’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1월 8일부터 26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방영할 계획이다.
‘아기공룡 둘리’는 김수정 화백이 만화잡지 보물섬에 1983년 4월부터 10년간 연재했던 만화. 1987년 KBS에서 TV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됐으며 1996년에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으로 제작됐다. 이번 TV 시리즈는 김 화백이 총감독으로 콘티 작업 등을 직접 맡았고 2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내년 방영을 앞두고 SBS는 성탄특집으로 25일 오전 10시 40분 이번에 제작된 ‘아기공룡 둘리’의 TV 시리즈 중 세 편을 연속으로 미리 방송한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