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010년 말까지 정원(861명)의 약 13%인 110여 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날 노사가 공동협약을 맺고 부서 통폐합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소요 인력을 줄이면서 명예퇴직과 희망퇴직 등을 통해 감원하는 방식으로 인력 감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또 내년 임금을 동결하고 올해 임금인상분 13억 원(1인당 150만 원 상당)을 반납해 농촌복지사업 등에 쓰기로 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