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민원처리제가 도입된 지난해 1월부터 올 11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현역장병의 사망 및 구타 등 군사민원이 55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21일 군사민원처리제 신설 이후 총 3769건의 민원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국가유공자 등록 등 보훈관련 민원이 1773건(47%) △군납품·입찰계약 등 국방행정 민원이 821건(22%) △사망 및 구타, 병영 내 일반고충 민원이 554건(15%)이었다고 밝혔다.
민원 인용률은 군사민원 분야가 31.6%로 가장 높아 전체 민원의 평균 인용률인 14.5%의 2배 이상이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