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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남 음식 ‘돌솥 쌈밥’이 으뜸!

입력 | 2008-12-22 06:35:00


충남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한 음식은 ‘돌솥 쌈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올해 10월 3일부터 10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를 찾은 외국인 2481명이 음식점에서 주문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돌솥 쌈밥이 1160명(46.8%)으로 가장 많았다.

돌솥 쌈밥은 돌솥으로 지은 밥과 불고기가 주 메뉴로 따듯한 밥과 불고기 야채 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뷔페 400명(16.1%), 석갈비 350명(14.1%), 한정식 300명(12.1%), 국밥 120명(4.8%), 백제향 코스한식 20명(0.8%) 등의 순이었다.

음식점을 이용한 외국인의 국적은 일본이 1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680명, 미국 270명, 캄보디아 146명, 베트남 및 대만 등 여러 나라가 255명이었다.

이필수 충남도 복지환경국장은 “돌솥 쌈밥은 한국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데다 건강식이란 이미지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