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문정희가 ‘4월의 신부’가 된다.
문정희는 2009년 4월3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2살 연상의 예비 신랑과 2년여 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문정희의 예비 신랑은 유학파 출신으로 국내 외국계 회사의 경영 컨설턴트로 알려졌다. 날짜 외에 장소, 시간 등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문정희 소속사측은 “지인의 소개로 2년 정도 교제해왔다. 자상한 데다 꼼꼼하게 챙겨주는 성품이라 평생 의지할 수 있는 남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예비신랑에 대해 밝혔다.
이어 “문정희가 조촐하고 소박한 예식을 원하고 있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듯하다”고 덧붙였다.
문정희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뒤 2004년 개봉한 영화 ‘바람의 전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드라마 ‘연애시대’, KBS 2V ‘행복한 여자’, MBC ‘에어시티’ 등에 출연했다.
현재 문정희는 내년 1월3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KBS2 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둘째 왕비 문화왕후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또 다음달 개봉 예정인 멜로 영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촬영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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