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 방송의 실시간 재전송을 포함하는 본격적인 인터넷TV(IPTV)의 요금이 월 1만4000∼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IPTV 사업자인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가 각각 제출한 요금을 승인했다.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는 내년 1월 초부터 60개 이상의 실시간 TV방송 채널과 2만∼3만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로 구성된 기본형 상품 패키지를 각각 월 1만4000원(3년 약정 시 1만1000원), 1만4500원(3년 약정 시 1만 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승인 받은 KT의 IPTV 요금은 TV 방송채널 60개 이상, 데이터 방송 채널 25개, 4만여 편의 VOD로 구성된 기본형이 1만6000원(3년 약정 시 1만2800원)으로 정해졌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