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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방화에 톰 200마리가 죽다

입력 | 2008-12-24 00:16:00


‘쥐 한 마리 vs 고양이 200여 마리?’ 캐나다의 동물보호소에 화재가 발생해 고양이 200여 마리가 죽었다는 소식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소식이 화제가 된 데는 이유가 따로 있다. 고양이의 천적인 쥐가 ‘방화범’으로 지목되었기 때문.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경찰은 쥐가 천장의 전기선 피복을 갉아먹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호소 관계자는 “고양이가 쥐 때문에 죽다니 아이러니하다”며 “하지만 ‘방화범 쥐’도 이번 화재로 죽었을 것이다”고 밝히자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더니 그 말이 딱이네요’, ‘저 쥐가 살아있다면 쥐들 사이에 영웅으로 떠올랐을텐데…’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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