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여성들은 이미 호텔 패키지로 방을 잡아 놓고 친구들과 함께 ‘파자마 파티’를 벌일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다.
송년이면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보내느니 맘 맞는 친구들과 편한 복장으로 할인 마트에서 산 와인을 마시면서 수다를 떠는 게 오히려 돈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준비를 미처 못 했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2008년 12월31일 호텔에는 다양한 송년 파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입맛에 맞게 고르기만 하면 된다.
●그랜드힐튼호텔=2009년 새해를 맞이하기 10초 전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클럽 바발루에서 카운트다운을 하며 파티를 즐길 수 있고, 호텔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서해 오션파크리조트(휴게소)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이어 엔드 패키지’가 있다.
‘굿 럭 포 2009’는 디럭스룸, ‘언포게터블 나이트’는 디럭스룸에 2인 조식, J&B 1병, 치즈, 나초, 바게트 등 혜택을 담았다. 02-2287-8400
●밀레니엄서울힐튼=영국풍 바 오크룸에서 송년 카운트다운 파티를 벌인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감미로운 필리핀 트리오 ‘스위트 서울’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송년 특선 뷔페를 즐기고, 엔터테인먼트 매니저 마크 쉬어즈의 사회로 카운트다운 파티의 흥분을 누릴 수 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등 상품도 제공한다. 4만1000원. 02-317-3234
●노보텔앰배서더강남=펍바 그랑아에서 오후 6시부터 ‘카지노 나이트’를 마련했다. 칩을 구입해 블랙잭, 룰렛 등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에서 이길 경우 호텔 숙박권, 일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