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의 특산물인 ‘빛깔찬 고춧가루’가 일본으로 대량 수출된다.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는 24일 “일본 도쿄에 있는 유명 식품유통업체인 ㈜히토시나상사에 500t을 수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다음 달부터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양고추유통공사 측은 수차례 일본을 방문해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성분검사 등을 통해 알렸으며, 히토시나상사는 품질 확인을 위해 직원들을 영양으로 보내 직접 맛을 확인했다.
고급 농산물을 주로 수입해 일본 전역으로 유통시키는 히토시나상사는 빛깔찬 고춧가루를 단순한 양념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으로 홍보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