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5인조 빅뱅이 1년 만에 다시 원더걸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빅뱅은 31일 경기도 고양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MBC ‘가요대제전’에서 원더걸스와 조인트 무대를 갖는다.
원더걸스와 조인트 무대를 갖는 건 2007년 10월 KBS 2TV ‘뮤직뱅크’에서 가진 ‘거짓말’-‘텔 미’ 합동 공연 이후 1년 여 만이다.
이로써 빅뱅은 올 연말 시상식에서 이효리부터 동방신기, 원더걸스까지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조인트 무대를 꾸미게 돼 눈길을 끈다.
빅뱅은 올해 가장 먼저 열린 가요시상식 Mnet-KM ‘뮤직페스티벌’에 이효리와 합동공연을 가졌다. 약 10여 분간 편성된 특별 무대에서 빅뱅 탑은 이효리와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29일에는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SBS ‘가요대전’에서 빅뱅과 동방신기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이날 아이들 그룹의 두 정상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스타워즈’라는 타이틀로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와 빅뱅의 태양이 전면에 나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31일 MBC ‘가요대제전’으로 2008년을 마무리하는 빅뱅은 여성 최고 아이들 그룹으로 손꼽히는 원더걸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미를 장식한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인트 무대뿐 아니라 빅뱅의 개별 무대도 준비중이어서 일정을 소화한 후에도 밤부터 오전 8시까지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각기 다른 느낌의 조인트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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