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 시비가 불거졌다. 대선에서 패한 라일라 오딩가 야당 후보의 지지자가 시위 도중 막대기를 휘두르고 있다.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소요사태가 2개월여간 계속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중재로 여야는 합의에 도달했다. 키바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오딩가는 총리로 취임하는 한편 장관직도 여야가 같은 비율로 나눠 가졌다.
로베르토 슈미트(콜롬비아/독일·AFP통신)·스폿뉴스 스토리 부문 2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