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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기부금 밀물 당진 신성대 ‘함박웃음’

입력 | 2008-12-30 07:14:00


신성콘크리트 이병홍 사장 ‘6억원 약정’

연말 충남 당진의 신성대학에 기부금이 대거 답지했다.

신성대는 경기 고양시의 신성콘크리트공업㈜ 이병홍 사장이 최근 고향의 교육여건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6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 대학 법인인 태촌학원 조선제 이사장을 만나 6억 원 기부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타지에서 많은 고생 끝에 사업을 일궜다”며 “고향의 대학이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성대는 일산SMC 조성모 대표가 1억5000만 원, 상록인쇄 홍운표 대표가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신성대는 이 기금을 건물 신축이나 장학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대학 이병하 학장은 “불황으로 기부금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많은 돈을 쾌척해줘 감사하다”며 “성원을 잊지 않고 대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