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문화제’가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강진군은 29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청자문화제가 뽑혀 2001년 이래 8년 연속 ‘최우수 축제’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청자문화제는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라는 공식 행사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국비 도비 등 4억 원과 한국관광공사의 해외홍보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는 문화부가 전국 1000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57개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 ‘예비축제’ 등으로 선정했다.
보령 머드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청자문화제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청자를 소재로 세계화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 데다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김제의 지평선축제는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무주 반딧불축제와 남원춘향제는 우수축제로, 고창 모양성제는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