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관련 정보-용품 한자리에
노인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제품 등을 선보이는 체험관이 대구에 생겼다.
대구시는 동구 신천동 동양고속건물 2∼5층에 대구시니어체험관을 조성해 29일 문을 열었다.
이 체험관에는 연면적 4610m² 규모로 노인 정보, 관련 제품 전시, 관련 기업의 마케팅과 입주 지원, 노인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등 7개 구역 19개관이 마련됐다.
이곳에는 세계 10개국의 노인복지용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산업 전문인력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대구시는 국비 등 70억 원을 들여 이 체험관을 개관했으며 2012년까지 11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까지 지역 고령친화유망 중소기업 상품특별전이 열린다. 또 장기적으로 해당 분야 벤처기업 육성, 관련 핵심 원천기술 개발, 기업 마케팅 지원, 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형일 의료산업과장은 “고령 친화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 체험관을 적절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53-740-1100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