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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은 유학길, 다해는 여행길… 에덴의 동쪽’ 유학 설정으로 하차

입력 | 2008-12-30 08:27:00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유학 그리고 외유….’

중도 하차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다해(사진)가 미국 유학을 결말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작별한다. 공교롭게도 이다해는 하차 직후 가족과 함께 외유를 떠날 예정이어서 극중 설정과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한 관계자는 29일 “내년 1월13일 방영될 예정인 40회를 끝으로 이다해가 중도 하차한다”며 “그녀가 연기했던 민혜린은 미국 유학을 떠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다해는 설득력을 상실한 캐릭터, 여기에 일관성 없는 애정 구도 등을 이유로 들며 최근 자진 하차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앞서 작가 교체 등 심상치 않은 기운이 돌았던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그녀의 중도 하차로 결국 내재돼 있던 내홍이 표면화했다.

한편 이다해는 내년 1월 하차 직후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이다해의 한 측근은 “연초 SBS 드라마 ‘불한당’에 이어 ‘에덴의 동쪽’에 쉼 없이 출연한 탓에 몹시 지쳐있는 게 사실”이라며 “행선지는 가족과 상의해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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