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국제화 시대의 중심축인 허브 도시를 기반으로 문화의 주류를 이끌면서 유행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허브족(hub-族)'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마당발족'을 30일 선정했다.
정치에 뛰어들어 자신의 학문적 성취를 정책으로 연결하거나 그런 활동을 통해 정관계 고위직을 얻으려는 교수를 일컫는 '폴리페서(polifessor)'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432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정치철새교수 △탐관교수 △덧걸이교수 △감바리교수 △가면교수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월 5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NG(No Graduation)족'. 취업, 진로 등의 문제로 졸업을 미루는 학생을 일컫는다. 공모 마감은 1월 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