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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이용 주식매매 의혹 조현범 부사장 소환

입력 | 2008-12-31 03:03: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사 엔디코프의 주식을 매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을 30일 소환 조사했다.

조 부사장은 한국도자기 창업주의 손자 김영집(구속) 씨가 2006년 초 엔디코프를 인수했다가 지난해 4월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에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 8월에는 김 씨와 극동유화그룹 장홍선 회장의 아들 장선우 씨, 아남그룹 창업주의 손자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 등과 함께 코디너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