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짜리 골프 세계챔피언이 탄생했다면 믿어질까? 장난감 골프 용품이 아닌 ‘진짜’ 세계대회라면 말이다.
성인대회의 절반인 9 홀을 도는 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브렛 소데츠의 소식을 뉴욕타임스가 전해 화제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2개국 82명의 어린 선수들이 참가한 ‘US 어린이챔피언십’에서 소데츠가 우승한 것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지원하는 이 대회에 12세 미만의 규정만 있어 4살이라도 골프를 할 줄 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소데츠도 4살 때 처음 토너먼트에 나갔다고 한다. 국내 누리꾼들은 “너무 일찍 시작해 부작용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우즈를 뛰어넘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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