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맑음
산골 마을. 아궁이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집집마다 하늘 곧게 피어오르는 아침밥 짓는 연기. 울타리 재잘재잘 수다 떠는 참새들. 마루 위 주렁주렁 매달린 메주와 붉은 곶감. 딸랑 딸랑! 외양간 맑은 워낭소리. 늙은 암소 눈 끔벅끔벅 되새김질. 순한 왕방울 눈. 코뚜레 주변 하얗게 방울지는 더운 김. 새해 첫발 소걸음 3만 리. 시작은 미미하나 끝이 창대하리라!
김화성 기자
산골 마을. 아궁이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집집마다 하늘 곧게 피어오르는 아침밥 짓는 연기. 울타리 재잘재잘 수다 떠는 참새들. 마루 위 주렁주렁 매달린 메주와 붉은 곶감. 딸랑 딸랑! 외양간 맑은 워낭소리. 늙은 암소 눈 끔벅끔벅 되새김질. 순한 왕방울 눈. 코뚜레 주변 하얗게 방울지는 더운 김. 새해 첫발 소걸음 3만 리. 시작은 미미하나 끝이 창대하리라!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