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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황]입주물량 증가… 서울 0.22%-신도시 0.38% 하락

입력 | 2009-01-05 02:57:00


싸면서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거래가 다소 늘어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입주 물량이 늘어난 여파로 전세금의 전반적인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0.22% 내렸다. 학교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가 이뤄진 강동구(0.05%)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신도시는 0.38% 하락했다. 3000채가 넘는 신규 입주 단지인 팰리스카운티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동은 0.78% 떨어졌다. 분당(―0.46%) 평촌(―0.39%)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 경기 지역은 0.2% 떨어졌다. 올해 판교신도시와 경기 용인시 남양주시 등 경기 남부권 입주 물량이 늘어 전세금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천(―0.77%) 안양(―0.50%) 하남시(―0.46%) 순으로 내렸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