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009년 외래관광객 750만명 유치, 관광수입 100만 달러 달성으로 국가경제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오지철 사장(사진)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2008년 690만명 관광객이 입국했고, 90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전년 대비 7% 성장한 수치다. 내년 목표는 다소 무리일 수도 있지만 높게 잡았다. 관광수입 100만 달러를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방안으로 의료 관광, 크루즈 관광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불교 및 태권도 관광 등 한국 특유의 문화 관광상품 개발, 미국의 허벌라이프와 중국의 암웨이 등 인센티브 단체의 적극 유치 등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2009년을 녹색관광 원년으로 삼아 4대강 유역과 연계해 개발하는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고, 한국관광공사에 녹색 관광팀을 발족해 슬로시티 확산에도 역량을 기울인다.
오 사장은 “2008년 관광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로 보고 있다. 지난해 대비 적자 규모는 60% 줄었다.
이런 추세로 계속 좋아졌으면 좋겠다. 2009년에는 전국 지자체와 공조해 신혼여행 국내로 가기 등을 유도해 국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방 대표 음식의 스토리텔링 개발과 인증 식당제 도입 등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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