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하이트맥주와 5년간 후원계약
하이트맥주㈜(사장 김지현)가 프로골퍼 김대현(21·사진)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맥주는 8일 서울 청담동 본사사옥에서 김대현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대현은 계약금과 함께 의류 지원 및 국내외 대회 상위 입상 시 인센티브 등을 받는다. 김대현은 2007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2007, 2008년 2년 연속으로 장타상을 수상했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92야드.
하이트맥주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김주미(25)와도 3년간 재계약했다. 지난 3년 동안 하이트맥주와 후원 계약을 맺었던 김주미는 향후 3년간 하이트맥주의 후원 선수로 계속 활약하게 됐으며, 인센티브를 포함 연간 3억원 내외의 후원금을 제공받게 된다.
이로써 하이트는 소속 선수 중 서희경(22)과의 재계약만을 남겨뒀다. 하이트 측은 2008년 KLPGA투어 6승을 기록하며 톱스타로 성장한 서희경과의 재계약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현재 계약금 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PGA상금왕 싱, 무릎수술로 5주 결장할듯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던 비제이 싱(피지)이 2009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대회를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세계 랭킹 5위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 1위를 차지했던 싱은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약 5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9일부터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시작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싱은 7일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PGA 투어 측에 다음 주 역시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는 나가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싱이 무릎 반월판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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