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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대규모 훈련 오늘부터 1주일간 실시

입력 | 2009-01-12 02:59:00



F-16 전투기와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 등 주한미군 공군과 육군의 주요 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전투준비태세 훈련이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1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군의 기습 도발에 대비해 주한 미 공군이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남침하는 적의 항공기, 병력, 지상 표적들을 저지 및 격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훈련에는 F-16 전투기, A-10 공격기와 경기 오산, 전북 군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85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군 수뇌부의 전반적인 공군 작전능력을 평가해 북한군의 어떤 도발도 초기에 무력화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군이 미군기지를 향해 화학탄 공격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생화학전 장비를 착용하고 대비 훈련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