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송광사의 회주인 법흥(사진) 스님이 12일 고려대에 불교 관련 서적 300여 권을 기증했다.
고려대는 “법흥 스님이 도서관에 불교 서적을 기증해 12일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기증도서는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脩大藏經) 1질 등 총 324권이며, 추정가액은 1600여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법흥 스님은 송광사 회주와 조계종 원로의원을 맡고 있으며, 최근 ‘선의 세계’라는 책을 저술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