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락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가 인기다. 골드미스(Gold Miss)는 30대 미혼 여성으로 사회적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계층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기성취욕이 높으며 독신생활을 즐기고 또 자기계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화려한 싱글이란 의미다. 하지만 골드미스에게도 고민은 있다. 마음은 여전히 20대인데 얼굴은 40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 마사지를 받고 고급 화장품을 사용해도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가 없다.
◆ 30대 얼굴노화 빠르게 진행 돼
30세가 넘으면 얼굴 곳곳에서 노화의 흔적이 발견된다. 눈가주름은 기본이고 얼굴 곳곳에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우선 눈 밑의 다크써클이 짙어진다. 또 볼 살이 줄어들면서 실제 나이보다 2~3살 더 많아 보인다. 입가 주변의 팔자주름도 조금씩 깊어진다. 즉 얼굴 전체적으로 탄력과 탱탱함이 사라지는 것. 이런 골드미스의 얼굴 나이를 되돌려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가지방이식이다. 자가지방이식 전문병원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30대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그들은 20대에 비해 업무능력은 뛰어나지만 자연적인 노화에다 업무상 스트레스 등으로 지쳐보이는 얼굴을 새롭게 가꾸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 골드미스, 젊음 찾아주는 자가지방이식 선호
골드미스들 사이에서 자가지방이식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이 시술이 여러모로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우선 자가지방이식은 화장품이나 마사지에 비해 효과가 확실하다. 특히 푹 꺼진 이마나 볼,관자놀이,콧대 등에 볼륨을 주어 얼굴 S라인을 살리고, 눈 밑 다크서클을 없앨뿐만 아니라 팔자주름을 교정하데도 효과적이다.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 볼륨을 살리는 시술이다.
또 자가지방이식은 바쁜 골드미스들에게 이석이조의 효과를 준다. 시술이 간편하고 회복이 비교적 빠르면서, 그 지속기간은 길기 때문이다. 시술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이내다. 3~5일정도가 지나면 화장과 세안이 가능하고, 불편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물론 시술 부위에 따라 다소 회복기간이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말을 포함해 4일 정도 휴가를 내면 시술부터 회복까지 완료할 수 있다. 또 일단 이식부위에 생착한 지방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반영구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질병이나 단식 등으로 급격히 살이 빠지지 않는 이상 효과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술 후 젊어지고 이뻐졌는데도 뚜렷하게 시술 한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별히 고친 부위는 없는데 얼굴 라인이 달라진 연예인들 중에는 자가지방이식을 받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자가지방이식의 장점 때문에 남성들 역시 이 시술을 선호하고 있다.
▶ 골드미스, 자가지방이식 병원 선택법
골드미스들이 젊어지는 일등공신 자가지방이식. 단 골드미스들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만큼 지방이식 병원 선택역시 까다롭다. 골드미스들이 말하는 지방이식 전문병원의 조건은 이렇다.
첫째, 시술 전 상담이 충분하다. 둘째 시술자의 경력이 적어도 5년 이상이 돼야한다. 셋째 시술시 3차원지방이식(근육층, 피하지방층, 골막위층에 골고루 나누어 주입)과 미세지방이식(지방을 점을 찍듯 조금씩 이식)을 통해 지방을 이식해 지방의 생착률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시술 후 관리가 철저하다.
훈성형외과에서는 자가지방이식을 받은 이들에게 시기별로 아이스 팩, 콜라겐 팩, 차콜 팩, 산소팩, 비타민 팩 등으로 얼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또 스티머, 이온토포레시스, 바이오라이트를 통해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고 있는데, 이런 관리가 골드미스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도움말 :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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