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대에 복귀한 배우 유오성이 리허설 도중 과로로 실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오성 측은 13일 “지난 주말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던 중 코피를 쏟으며 쓰러졌다”며 “공연장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응급 치료를 받고 곧바로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빚어진 실신으로 보고 유오성에게 며칠간 절대 안정을 권유한 상태. 그러나 유오성은 통원 치료를 받으며 연극 공연을 강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오성의 대학로 나들이는 2005년 연극 ‘테이프’ 이후 3년 만.
그의 신작 연극인 ‘돌아서서 떠나라’는 1월9일부터 상연되기 시작했다.
유오성은 3월까지 이 연극에 매진한 뒤 곧바로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의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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