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폭발적인 실전 호전 및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목표주가 8만원 제시
여타의 조선사들과 차별화된 한진중공업은 후판과 원자재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로 인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4분기의 매출액은 1조 3323억, 영업이익은 4063억, 세전이익은 3653억, 순이익은 2475억으로 창사 이래 최대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08년 전체 실적 역시 예상 목표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실적발표에 이은 2009년 1분기 실적기대감도 높다. 2009년 1분기 역시 환율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9128억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동종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에 이어 조선6개사 중 2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배경으로는 조선부문에서 후판과 원자재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물환거래가 없어 환율상승으로 얻게 되는 이익증가 효과가 후판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문제된 리스크를 뛰어넘어 초과 달성했고, 최근 2188억 규모의 해경경비함 9척과 1228억 규모의 해군 차기 고속정 4척 등의 특수선 수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3분기 -8% 적자 기록된 건설부문 역시 수익성 정상화되면서 4분기 +5% 흑자달성으로 실적 전망치가 안정적인 점도 긍정적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예상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1배 수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 수준으로, 타사에 비해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인바 벨류에이션 메리트도 더욱 증가할 것이다. 지난 10월 기술적 바닥을 유턴하여 최근 1월까지 추세전환 이유도 높은 벨류에이션 메리트와 함께 적극적인 기관의 매수세가 주요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주가가 3만원대 초반부에 머물러 있는 한진중공업은 높은 실적전망과 특수선 수주 및 환율효과로 인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를 감안해, 적정주가로 8만원을 제시한다. 다만, 1/4분기를 최대 정점으로 2/4분기는 수주전선에 차질을 빛을 가능성 높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적 관점에서 4만원 중기적 관점에서 8만원을 목표주가로 설정, 눌림목을 활용해 매수에 임할 것을 권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고석찬 (필명 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