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기 연예인 잇따라 방한 ‘겨울관광’
말레이시아 인기 연예인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방문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중국계 인기 여가수이자 라디오 DJ인 피비얍(여) 씨가 14일 입국해 17일까지 춘천 남이섬과 화천 산천어축제장, 평창 용평스키장 등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말레이시아의 대표 방송인 아스트로(Astro) TV와 여행잡지 잘란잘란(Jalan Jalan)이 동행 취재하며 피비얍이 직접 리포팅을 통해 강원 관광지를 홍보하게 된다.
18∼20일에는 인기가수 겸 영화배우 마위와 여배우 에킨 부부가 신혼여행차 강원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전통 혼례식 등을 촬영한 뒤 말레이시아에 신혼여행 관광상품을 홍보하게 된다. 마위는 지난해 자신의 팬 220명과 함께 평창과 남이섬에서 팬미팅 행사를 하면서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번에 그 약속을 지켰다.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는 “동남아 관광객은 강원도의 겨울을 매우 선호하고 있다”며 “이들 연예인을 통한 겨울철 관광객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